(통영)송재학 기자 = 통영시가 2년 연속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대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는 지난 2017년 12월 14일부터 15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렸다. 통영시가 2년 연속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단위로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통영시는 3040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인지율 향상을 위하여 ‘자녀가 움직이면 부모가 통한다.’ 는 주제를 정하고 자녀를 강력한 지원군으로 활용하는 등 사업 전략을 세웠다.
지원군이 되기 위한 청소년들은 먼저 가족 혈관 숫자 알기 참여유도나 지역주민 홍보를 위한 청소년 도우미 운영 등을 도우며 몰랐던 사실을 하나둘씩 알아갔으며 이 사업이 청소년 자신으로부터 그 가족, 더 나아가 전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유도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외에도 관내 전 병원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위원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서로 협조하여 레드서클 협동캠페인, 당뇨기 대여사업 등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홍보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을 주축으로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고혈압이나 당뇨가 조기에 발견되는 등의 큰 성과를 얻으며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장회원 보건소장은 “2018년도에도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건강 100세 통영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