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상출 기자 = 지난 12월 17일 창원시설공단 산하 마산 종합 운동장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발달, 단체 야외활동을 통한 협동심 및 사회성 발달을 위해 아이들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버팀목인 아버지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1위는 축구일 것이다. 공 하나와 사람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축구는 일반적으로 초, 중,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나아가 조기축구회 같은 모임을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단체활동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협동심을 크게 발달시켜주며 아버지와의 시간을 통해 더욱 친밀감을 느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소년 축구교실 회원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구 외에도 학생과 학부모로 짝을 이루어 2인 1조 축구시합과 달리기 등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맨몸 운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했던 아버지들과 아버지와 조금이라도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결핍을 모두 만족하게 해준 행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