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실종전담팀 발족으로 실종사건 조기대응체제 확립!」
「부산경찰청 실종전담팀 발족으로 실종사건 조기대응체제 확립!」
  • 송재학
  • 승인 2018.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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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송재학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일명 ‘어금니 아빠’ 사건 이후 실종 가출 사건에 체계적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17. 11. 20. 全 경찰서에 실종전담팀 또는 실종전담요원으로 구성된 실종수사전담체계 구축을 완료하였다. 지방청 단위 실종전담체계는 전국 3개 지방청에 구축했다. (부산, 서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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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전담팀은 서별 3~7명씩, 15개 경찰서에 총 65명으로 편성,실종·가출 업무에만 전종케 하여 기존보다 전문성이 향상되어 실종·가출 사건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종전담팀 발족 이후 1개월 간 실종 및 가출인 발견 건수(프로파일링 시스템 기준)는 674건으로, 전년 동기간 478건에 비해 약200건이 증가하였다.
종사건 수사 주요 사례는, 서부서 실종수사팀 (담당자 : 경정 이기원, 010-6356-7086) ‘17. 11. 15. 저혈당으로 뇌손상을 입어 말도 제대로 못하는 40대 여성 A는 모친과 버스를 타고 친척집에 가던 중 모친이 잠든 사이 버스에서 내려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 신고 되었고, A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정확한 소재를 확인할 수 없어, 서부서 실종팀이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여 버스노선 주변 일대를 탐문 수색, 해당 시내버스 차고지에 가서 CCTV 및 블랙박스, 관제센터 CCTV 확인, 주변 버스정류장마다 직원들 배치하여 수색하던 중 A를 버스정류장 주변 노상에서 발견하여 모친에게 인계하는 등, 신고접수 1시간 만에 실종자를 신속 발견했다.

동래서 실종수사팀 (담당자 : 경정 이원종, 010-4516-9355) 지적장애 3급인 15세 B양은, ‘17. 10. 2. 가출 전남청에서 수사하던 중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11. 3. 동래서로 공조요청 접수, 실종팀 직원 등 90여명이 출동하여 기지국 주변 버스터미널, 지하철, PC방, 모텔, 편의점을 수색한 끝에 12시간 만에 동래구 노상에서 B양 발견, B양은 부모 없이 조모와 단둘이 살고 있고 나이 든 조모가 부산까지 데리러오기 힘들어, 동래서 실종팀이 전남여수까지 B양과 동행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남부서 실종수사팀 (담당자 : 경정 이호돈, 010-6215-7925) ‘17. 12. 16. 80대 치매노인 C가 집을 나가 실종신고 되었고, 휴대전화 최종 위치가 대연동 주변으로 확인되어 남부서 실종팀에서 출동하여 일대 수색하였으나 미 발견, 위치 추적장소 부근 지하철역 못골역 역무실에서 교통카드 조회하려 하였으나 은행과 연계되어 번호 특정이 불가능, 역사내 설치된 모든 CCTV자료 분석으로 C의 지하철 탑승 장면 확인, 지하철 개찰구 기록 조회하여 C의 노인복지교통카드 번호 확보, 부산교통공사에 추후 사용 시 통보해 줄 것을 요청 12. 17. 10:00경 문현역에서 카드 사용 사실 통보받아 현장 출동, 주변 CCTV 10여대 분석 동선추적, 문현역 주변 노상에서 C 발견하여 집까지 인계하고 배회감지기 신청 조치했다.

사하서 실종수사팀 (담당자 : 경정 지영환, 010-4553-0979) ‘17. 11. 23. 30대 남성 D가 전처에게 카톡으로 자살하겠다는 암시내용과 다량의 약봉지를 찍어보낸 것을 전처가 112 신고, 전처로부터 대상자가 하단동 불상의 원룸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듣고, 사하서 실종팀이 하단동 일대 수색 중 대상 차량 발견, 비어있는 차량을 강제 개방한 후 차량 내에서 원룸 임대차계약서를 발견하여 주거지 특정 D가 주거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주거지에 인기척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아 119에 출입문 강제개방 요청, 약물복용 후 쓰러진 D를 발견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실종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가족들은 “경찰이 관심을 가져주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다”, “주말 한파가 온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하고 주거지까지 데려다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서는 “실종사건은 초기대응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경찰서마다 설치된 실종수사전담팀이 모든 실종·가출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관심과 노력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사 전개하여 모든 실종·가출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도, 단순한 발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회의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대책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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