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방송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출연해 지난 2010년 서울 북부지검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
최교일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저는 2009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검찰국장으로 재직했고, 서지현 검사는 2011년 2월 서울북부지검에서 여주지청으로 이동했다. 저는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사건과 관련해 당시부터 지금까지 서지현 검사와 통화하거나 기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저는 이 사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서지현 검사도 당시에 이의제기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사건을 어떻게 무마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사건 내용을 알지도 못했고 무마하거나 덮은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대검에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니 곧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최교일 의원에 대해 "반드시 진상규명하고 책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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