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왕벚꽃 천국, 연중 감상 꽃길조성도
상주시 왕벚꽃 천국, 연중 감상 꽃길조성도
  • 김정일
  • 승인 2018.04.0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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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천변 벚꽃길․남산 철쭉둘레길 명소!

(상주)김정일 기자 = 상주시가 ‘봄꽃 천국’으로 변신해 시민과 상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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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998년부터 왕벚나무를 자체 재배 생산해 관내 주요 도로변과 공원, 관광지 입구 등 200km에 2만여 본을 심은 결과는 봄에 확연히 드러났다.

또한, 남산근린공원을 비롯한 복룡동 시민공원 등에도 봄꽃들이 하모니를 이뤄 보는 이들이 감탄을 터뜨렸다.

상주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다. 먼저 연원동에서 국민체육센터까지 5km의 북천을 따라 양쪽으로 줄지어 늘어서 있는 왕벚나무길은 북천의 맑은 물과 벚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시민단체가 벚꽃맞이 행사를 하기도 했으며, 상주 문인들이 북천교에서 후천교 간 벚나무길에서 시화전을 매년 열고 있다.

다음은 남산근린공원 둘레길이다. 이곳은 상주 시가지 중심의 62만ha에 5k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주변에 무궁화나무를 비롯한 벚나무, 철쭉, 조팝나무, 뽕나무, 단풍나무 등과 원추리, 금낭화, 구절초, 비비추 등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이곳엔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고 바닥에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사시사철 꽃과 단풍을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이에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상주시 전체가 하나의 녹색환경도시로 꽃과 단풍이 어우러져 봄에는 벚꽃, 감나무꽃 개나리꽃, 철쭉꽃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무궁화, 배롱나무꽃, 회화나무꽃과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단풍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장 과장은 “아름다운 꽃들은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자긍심도 고취시키면서 관광자원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봄꽃 뿐 아니라 시 전역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에 무궁화나무, 왕벚나무, 배롱나무, 회화나무, 감나무, 단풍나무길을 조성해 놓았다. 동쪽부터 피기 시작하는 시차를 이용해 꽃을 감상한다면 같은 수종으로 동쪽에서 북쪽까지 약 한 달 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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