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불법 배출 여부를 감시하는 울산시 ‘미세먼지 감시단’이 2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시작한다.
'미세먼지 감시단’은 민간감시원 15명으로 구성되며, 시와 구·군 미세먼지 전담부서에 배치돼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불법소각, 대기배출사업장, 악취배출사업장,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감시 및 단속지원, 미세먼지 대책, 계절관리제 홍보 및 비상저감조치 관리 업무 그리고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등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이 있다.
지난해 처음 구성된 ‘미세먼지 감시단’은 활동 첫 해부터 환경순찰, 불법소각, 불법투기, 매연 단속 등 총 5,035건의 감시 및 계도활동을 벌였으며, 노후 경유차량 폐차지원 및 각종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시단 활동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촘촘한 관리가 이뤄져 울산지역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도의 울산시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 및 연간 평균농도는 나쁨 42일, 평균농도 20㎍/㎥로 나타났으나 2020년도는 나쁨 9일, 평균농도 17㎍/㎥로서 나쁨 일수가 33일 줄었고, 평균농도는 3㎍/㎥ 감소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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