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2021 포항거리예술축제 개최
포항문화재단, 2021 포항거리예술축제 개최
  • 김진우
  • 승인 2021.10.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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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포항거리예술축제 개최 모습(사진=포항시청 제공)
2019 포항거리예술축제 개최 모습(사진=포항시청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은 10월 29일(금)부터 10월 31일(일)까지 3일간 포항해상공원(구.포항케릭터해상공원)과 송림테마거리(송도 솔밭 도시숲) 일원에서 2021포항거리예술축제(예술감독 신혜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2021포항거리예술축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축제로서 연평균 수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 포항거리예술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개 공연, 전시 장소에서 열리는 총 40여 회 이상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포항거리예술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우아한 전시, 길 위의 만찬’은 포항시민 100여 명의 사연을 테이블 위에 놓고, 소소하지만 두터운 포항을 두터운 포항을 둘러싼 연결고리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돼줄 프로그램으로 포항시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한 대비책으로 100%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엄격한 3중 방역망을 설치해 코로나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해상공원은 ‘백신 존’으로 설정해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한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에 대해 팬데믹 시대의 축제 개최에 대한 획기적인 사례로 예술축제 관련 기관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 동안 포항거리예술축제는 송림 숲을 근거지로 포항시민들의 일상에 개입하고 도시의 움직임에 가려져 있던 시민의 삶과 기억을 들추어내며 새로운 형식을 장착하는 포항만의 거리예술축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포항거리예술축제 신혜원 예술감독은 “시민의 가려진 삶과 기억 그리고 그 경험을 둘러싼 다양한 공간의 이야기라는 축제의 지향점은 우리의 중요한 기조이고 포항거리예술축제가 시민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이다”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선팝 어게인’ 등의 국내 정상 프로그램 방송 출연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K-흥 열풍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월드뮤직마켓인 WOMEX19, globalFEST를 통한 성공적인 세계무대 데뷔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국악 그룹 ‘악단광칠’과 함께 포항시민이 함께 살아갈 미래의 도시를 빛으로 채울 풍등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고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일탈의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의 문화적 목마름을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한 오프라인 축제로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라며, 위드 코로나와 관련한 좋은 사례로 기록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2021포항거리예술축제는 네이버 예약 ‘2021 포항거리예술축제’에서 전석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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