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대표 갑질 논란, `수행비서 하인처럼 부려, 요강 청소까지 지시`
이재환 대표 갑질 논란, `수행비서 하인처럼 부려, 요강 청소까지 지시`
  • 백승섭
  • 승인 2018.04.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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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승섭 기자 =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 이후 기업인들의 갑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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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TBC 방송 캡쳐)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수행 비서들을 평소 하인처럼 부려 갑질 의혹이 있었다는 사실을 19일 JTBC가 보도하며 기업가 총수들의 잇따른 갑질 논란에 불을 붙였다. 당시 이 대표에게 수행비서 면접을 봤던 당사자들의 말에 의하면 그는 수년간 자신을 보좌할 여성 비서 채용을 직접 진행했는데 "지원자들을 회사 밖으로 불러 회사 차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 대표가 자주 가는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후 면접이 끝날 무렵 꼭 아무 이유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JTBC 보도 내용에 따르면 수행 비서들을 집으로 불러 요강으로 쓰는 바가지 씻기, 과일 깎기 등 집안일을 시키고 운전 중에 불법 유턴을 하라고 지시하는 등 범법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 사실이 보도되며 대중들은 크게 광분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이 대표는 20일 CJ그룹을 통해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연속된 기업 총수들의 `갑질 논란`의 대중들의 반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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