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산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미옥) 대원 40명은 중산119안전센터(센터장 신현학)와 함께 지난 15일 성암산 등산로 옆 수정사 주차장에서 산불 진화 모의훈련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연이어 실시했다.

  실제로 산불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그 즉시 소방호스를 길게 연결해 발화지로 진화를 시도하였고, 다른 인원들은 등짐펌프를 메고 뛰어 들어가 진화작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진화훈련을 마치고 난 뒤에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여 산불 예방 홍보에 힘쓰기도 했다.

  김미옥 중산여성의용소방대장은 “성암산에 산불이 날 거라는 상상조차도 하기 싫다”면서 “성암산을 지켜내는 데 우리 의소대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원엽 서부1동장은 의소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현재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있으니, 경산의 소중한 성암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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