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4월 21일 오전 8시 55분쯤 경주시 연동항 내에서 어선 A호(3.28톤급, 연안통발, 감포선적, 승선원 2명)가 입항 중 기관실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 시켜 확인결과 A호는 연동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배수작업을 하고 있던 A호 선원들과 함께 배수작업을 벌였다.
포항해경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하여 선체 밑바닥 중앙부분에 길이 30cm× 폭 2cm의 파공부위를 확인한 후 해수유입을 막기 위해 파공부위를 임시로 막아 추가 침수피해를 막았다.
A호는 연동항으로 입항 중 저수심에 접근해 운항하다 배의 선저 부분이 해수면 바닥에 긁혀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A호는 인근 조선소로 인양되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 항구 주변은 저수심이 많기 때문에 출입항 시 저수심 근처에 접근하지 말아야 하며 2차사고 방지를 위해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달라 ”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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