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센터장 김정은, 이하 부산울산센터)는 7월 25일 부산경찰청 소속 SPO(school police officer)를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운영하였다.
2012년에 도입된 SPO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으로 가해학생은 선도, 피해학생은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8월부터 ‘사랑의 교실’ 프로그램에서 경미소년범 및 비행청소년 중 도박문제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청소년 예방교육의 효과성을 위해서 실무자인 SPO의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7월 25일 SPO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이해 증진 및 효과적 개입을 돕는 교육을 진행하였다.
김정은 센터장은 “이번 예방교육을 통해 경찰청 실무자가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유관기관 실무자의 시기적절한 조기개입과 대처방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으로써 도박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기관 설립근거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 변경되면서, 부산울산센터는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로 기관명칭이 바뀌었다.
부산울산센터는 2010년 센터를 개소한 이래, 도박문제의 폐해를 최소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부산울산센터는 도박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증진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울산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국번 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