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예방 위해 궤양 제거 당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예방 위해 궤양 제거 당부
  • 김상출
  • 승인 2023.02.2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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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증상 제거 부위에 도포제를 처리하는 모습(좌), △겨울철 배나무 화상병 궤양증상(우)(사진=울산시청 제공)
궤양증상 제거 부위에 도포제를 처리하는 모습(좌), △겨울철 배나무 화상병 궤양증상(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농가들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궤양 제거 등 겨울철 꼼꼼한 과수원 관리를 당부했다.

궤양은 병해충에 의해 가지가 함몰되거나 말라죽은 증상으로 병해충의 월동지 역할을 한다. 겨울철 궤양을 미리 제거하면 과수원 내 병해충의 밀도가 낮아져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배와 사과에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균)은 전염력이 강해 한번 감염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겨울철 정지, 전정 작업 시 궤양이 의심되는 가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궤양 제거 방법은 궤양 발생 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40~70㎝ 이상 제거하고, 절단 부위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주면 된한다.

또한 화상병은 사람과 전정 도구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작업복과 전정 가위, 톱 등을 수시로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소독 방법은 70% 에탄올이나 치아염소산나트륨(락스)를 20배 희석하여 90초 이상 담궈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울산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 궤양 제거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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