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3디(D)프린팅산업 공모사업에 지원해 현재까지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9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울산시의 3디(D)프린팅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올해 신규 선정된 4개 사업은 ▲3디(D)프린팅 기반 원전 및 에너지 부품 특화인력 양성사업 ▲가스터빈엔진 연료 공급장치 부품 양산 공정 기술개발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제조기술 고도화를 위한 3디(D)프린팅 기반 툴링(지그/행거/검사구) 양산 실증 사업 ▲조선 산업 적용을 위한 5엠(M)급 팰랫형 다중 노즐 3디(D)프린팅 기술 개발 사업이다.
▲3디(D)프린팅 기반 원전 및 에너지 부품 특화인력 양성사업은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갈 에너지 기술 분야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여 에너지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3억 7,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본 인력양성사업은 울산과학기술원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진행되며, 차세대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3디(D)프린팅 기반의 첨단 제조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소형원전시장 경쟁력과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산업 전문 3디(D)프린팅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터빈엔진 연료 공급장치 부품 양산 공정 기술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3디(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3년간 국비 28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케이랩스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5,5001비에프(bf)급 무인 항공기용 가스터빈엔진 연료공급방치부품 양산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제조기술 고도화를 위한 3디(D)프린팅 기반 툴링(지그/행거/검사구) 양산 실증 사업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3디(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3년간 국비 28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쓰리디팩토리가 주관기업으로 이동 수단(모빌리티) 제조 공정 상 3디(D)프린팅 툴링 부품 도입을 통한 실증으로 3디(D)프린팅 소재 및 부품검증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조선 산업 적용을 위한 5엠(M)급 팰랫형 다중 노즐 3디(D)프린팅 기술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며, 2년간 국비 10억 원을 받게 된다.
주관기업인 ㈜링크솔루션이 수요기업인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사업을 수행한다.
5엠(M)급 팰랫형 다중 노즐 3디(D)프린팅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하여 3디(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내 장비를 설치(세팅)하고 시험(테스트)을 거친 후, 최종 조선 산업에서 필요한 대형 치공구 및 의장품 등을 3디(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사업화하고 사업모형(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종 공모 선정된 4개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3디(D)프린팅 사업들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3디(D)프린팅산업 중심도시 울산의 위상에 걸맞게 3디(D)프린팅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성장시켜, 주력산업의 제조 공정을 혁신하고 기업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