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雪中梅
광진 김병근
하얀 실핏줄 위에
선홍빛 입술로
숨 직이고 피어난
홍색 꽃 몽우리
외풍 설 중에 피었으니
꽃들 중에 꽃이 로구나
당신인가요
지난밤
꽃 등불만 밝히다
내 마음 흔들어 놓고 간
설련화 한 송이.
▶프로필
* 김병근 출생:강릉
* 사) 문학애 시 신인상 등단
* 현) 시의전당문협 부회장
* 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 현) 강원문인협회 정회원
*안양예술문화재단 감사장
*포랜컬쳐 문예상
*국회의원 안병길 문학표창장
* 저서 : 풀잎 이슬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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