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 주민자치회장 박종현)은 지난 22일 사랑누리센터에서 11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울산 남구 신정3동(동장 최병문, 주민자치위원장 나무훈)을 초대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교류 행사에는 신원면장, 이재운 군의원, 신원면 주민자치회 위원과 신정3동장, 신정3동 주민자치위원, 주요 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답사를 주고받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남거창농협에서 생산한 콜라겐 젤리를 기념품으로 증정해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근 밤 농장을 방문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밤 수확을 도왔다.
박종현 신원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상호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고,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주민자치 활성화란 공동목표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지속 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 주민자치회와 신정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3년 11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두 차례씩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 축제 방문, 특산품 교류 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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