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쾌지나 칭칭나네!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 개최
다함께 쾌지나 칭칭나네!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 개최
  • 이영민
  • 승인 2023.10.12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 행사포스터(사진=부산시청 제공)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 행사포스터(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민속예술제」는 부산의 무형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형 종합민속예술축제다.

  시는 전통민속예술이 단순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바꾸고자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민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짐으로써 「부산민속예술제」가 부산의 유일한 민속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 다함께, 쾌지나 칭칭나네'를 주제로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풍류마당'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놀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솜씨마당'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된 '잔치마당'으로 구성했다.

  ‘풍류마당’이 열리는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1시 시민취타대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양일간 부산농악, 좌수영어방놀이, 구덕망깨소리, 전수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의 동래고무 등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주민화합을 위해 시합으로 즐기던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덧배기 가락으로 구성된 큰북만으로 추는 ‘대구 날뫼북춤’, 줄타기 명인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태권도단 시범과 트롯트국악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솜씨마당’은 장인과 함께 만들어 보는 ‘내손으로 만드는 무형문화재’ 체험 교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물레 체험, 꼬리연, 나무키링, 꽃신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 및 동래지신밟기, 구덕망깨소리 등 공연 의상을 입고 즉석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충남 서천군의 대표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 모시짜기 장인들과 모시원사 팔찌를 만들어 보는 ‘한산모시짜기체험’과 전통문화인 ‘집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체험’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사또, 꽃거지, 장사꾼 등으로 분장한 민속촌 캐릭터들과 달콤한 전통 간식을 두고 함께 하는 딱지치기, 투호놀이, 쇠코뚜레걸기 등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체험, 전통의복 체험 외에도 전통놀이왕 뽑기, 시민 쾌지나 칭칭나네 게임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한석 사회자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놀이체험 참가비는 일부 체험을 제외하고 무료다. 장인과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은 이벤터스(https://event-us.kr/)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유커뮤니케이션즈(☎051-552-79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민속예술제는 시민들에게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