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 개최… 460만 부산광역권 미래상 제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 개최… 460만 부산광역권 미래상 제시
  • 이영민
  • 승인 2023.1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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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사진=부산시청 제공)
204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함께 오늘(2일) 오후 2시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도시계획 체계상 최상위 계획이자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도시·군기본계획 및 도시·군관리계획의 지침 역할을 한다.

  2개 시·도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의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수립 초반부터 전문가 자문, 광역도시계획 협의회 및 지자체 간 적극적 협의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경상남도와 함께 수립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시와 경상남도는 이날 언급된 부산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에는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 460만 부산광역권의 2040년 미래상을 제시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개 시‧도는 다양한 여건 변화와 교통물류·환경 등 부산권의 광역적 도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 3월 「204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광역도시계획협의회」 구성‧운영함과 동시에 용역을 통한 공동연구를 착수해 이번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계획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 아직 거쳐야 할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으나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3년간의 결실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의 미래상은 '균형과 혁신의 동북아 그린스마트 허브, 부산․김해․양산'으로, 계획(안)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발전목표와 6개의 추진 전략, 12대 추진과제가 담겼다.

  지역 간 공간구조와 기능 연계를 통해 부산권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중장기 발전방향과 전략을 담았으며, 20년 내로 우선 추진해야 할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방소멸의 최종 보루 역할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미래 변화에 대응해 부산권 공동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부산권의 공간구조(안)과 ▲토지이용 ▲교통․물류 ▲녹지‧경관관리 ▲환경보전 ▲방재안전 등 부문별 계획과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공청회 이후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이행 후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은 부산․경남이 함께 급변하는 도시문제에 대한 광역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등 수도권 편중 심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수도권에 대응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부산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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