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여성 운영자, "소라넷 부부얘기 올리기 위한 곳, 변질은 이용자가 시킨것" 결백 주장
소라넷 여성 운영자, "소라넷 부부얘기 올리기 위한 곳, 변질은 이용자가 시킨것" 결백 주장
  • 백승섭
  • 승인 2018.06.2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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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승섭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여성 운영자 송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KBS 뉴스 방송 캡쳐)
(KBS 뉴스 방송 캡쳐)

소라넷은 2016년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로 압박해오자 사이트를 폐쇄했다. 이후 사이트를 만든 운영자 4명은 해외로 도주하여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해 외교부가 여권 발급 제한 및 반납조치를 하자 버티지 못한 송씨는 지난 18일 자진 귀국했다.

이에 지난 25일 서울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진 출국한 송씨를 구속했다.

소라넷은 일반적인 음란물이 아닌 리벤지 포르노나 몰카 등의 자료가 유포되며 악질음란물 사이트로 점차 모습을 바꿔갔다.

하지만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라넷을 개설했지만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통한적은 없으며 소라넷은 우리 부부얘기 올리기위한 사이트였고 사용자들이 이를 변질시켰다"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의 자진귀국으로 아직 잡히지 않은 소라넷의 운영자는 총 3명으로 모두 명문대 출신의 부부이며 A씨가 붙잡히면서 A씨의 남편과 다른 부부 한쌍 총 3명이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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