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김민령 기자 =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5일간 서울시 종로구 TWL 편집숍에서 청송의 대표적 향토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여름시즌을 겨냥한 생활백자로 기획 전시·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송백자는 장인의 혼을 담아 빚어 절제된 선과 담백한 색으로 한국 전통도자기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국내와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청송의 대표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청송백자의 인기에 힘입어 올 여름맞이 기획전을 특별히 마련했으며, 여름에 많이 쓰이는 면기 등의 생활백자 200여 점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TWL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해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숍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청송백자 여름 기획 전시·판매’와 같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전시홍보 마케팅과 함께 청송백자의 현대화 및 새로운 디자인개발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명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TWL 편집숍은 섬세함과 실용적 디자인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30대 마니아층에게 선풍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며, 청송백자는 500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후기 대표적인 4대 지방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 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일반 도자기와는 달리 청송에서만 채굴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빻아 빚어내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도자기 중의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