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민령 기자 = 7월 6일 오후 7시 30분 봉화군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문화원이 주관한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가 주민과 관광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지휘자 김영근씨의 지휘 아래 바이올린 엘리자베타, 트럼펫 모르츠, 첼로 세르게이 리자노프 등의 협연으로 연주됐다.
이번에 공연한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02년에 창단된 11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악단으로, 동서 유럽을 넘나들며 수많은 콘서트와 음악축제에 참가한 유명한 우크라이나 악단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국악협회봉화지부의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 공연단이 협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손병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향유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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