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폭염 속 현장점검, 피해 대책 및 현황 살펴
경주시 폭염 속 현장점검, 피해 대책 및 현황 살펴
  • 김상출
  • 승인 2018.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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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독거노인, 과수농가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실태 점검

(경주) 김상출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강철구 경주부시장이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역 무더위 쉼터와 독거노인, 과수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폭염에 대비한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폭염피해예활 활동에 나섰다.

황남동 두대마을 경로당을 방문한 경주부시장과 공무원들

이날 강 부시장은 먼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황남동 두대마을 경로당을 찾아 폭염에 따른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설명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 상황과 냉방기기 가동 및 위생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강 부시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만큼, 충분한 물 마시기와 함께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농사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선도동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가구를 찾은 강 부시장은 폭염속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받은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후 강 부시장은 강동면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7월말부터 수확기에 접어드는 아오리, 썸머킹 등 여름 조생종 사과의 햇빛데임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폭염중점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보 발령 및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전 지역 경로당, 마을회관 등 1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전파, 냉방기 점검과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마을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3,600여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와 폭염대응 생활수칙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생활관리사를 통해 매일 두 차례 전화안부와 주 1회 방문을 통해 안전 확인과 정서지원을 강화한다.

강철구 부시장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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