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섭 기자 = 6일 강릉지역에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시간당 9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내린 강릉시내 곳곳이 폭염속 공포의 물난리를 겪은데 이어 강릉의 한 주차타워에서는 차량화재로 추정되는 불까지 나 시민들이 혼비백산으로 대피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에 119대원들은 인근 건물 옥상과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화재를 진압해 화재 발생 3시간 30분만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차타워에 불이나면서 타워 안에 있던 차량 30여대가 불탔고 다친사람은 없지만 큰 화재로 안해 건물이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해 50m반경에 있는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차타워 24층에 있던 한 차량에서 시작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있다.
한편, 강릉, 속초를 포함한 강원도 일대에는 시간당 100.5㎜의 비가 쏟아진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 당시 내린 비 다음으로 많은 비가 내려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