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국산 신품종 사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다
영천시, 국산 신품종 사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다
  • 김시동
  • 승인 2018.08.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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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사과 현장평가회 열고, ‘루비에스’는 유명 백화점 납품 시작

(영천) 김시동 기자 = 최근 국내 사과 가격 하락과 수입되는 과일이 증가함으로 사과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에서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사과를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 신품종사과 아리수

영천시는 29일 고경면에 위치한 사과원에서 신품종 사과인 '아리수'의 현장 평가회를 진행하였다. '아리수' 품종은 9월 상순 수확하는 사과로 비교적 해발이 낮은 곳에서도 색이 잘나고 탄저병에도 강해서 영천 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아리수'는 과형이 예쁘고 식미가 좋으며 보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 박재효씨는 "아리수 품종이 맛이 좋아 지난해 먹어본 소비자들이 올해는 일찍부터 아리수 품종을 찾고 있어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점점 치열해지는 과일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 '아리수'를 비롯하여 여름사과 '썸머킹', 신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 등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2015년 부터 꾸준히 보급하여 약 40ha정도 조성하였다.

특히, 미니사과인 '루비에스'는 먹기에도 편하고 맛이 좋아 학교 급식, 컵과일, 요식업체 후식용 과일 등으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영천에서 생산되는 '루비에스'는 전량 서울지역 유명 백화점에 납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미니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천시의 특화 품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보인다.

허상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먹기 좋고 맛있는 신품종 과일들을 현장에 보급해 과수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 최근 트렌드에 맞춘 과감하고 발빠른 신품종 사과 보급 노력이 앞으로 국내 과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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