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김동화 기자 = 함양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 그리고 우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함양군지부의 주관으로 열린 소비자교육, 포럼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을 비롯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과 이금순 함양군지부장, 회원 및 군민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의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 이라는 주제로 소비자의 권리와 이에 따른 책임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따른 소비자의 권익보호, 소비자의 책임, 소비자의 권리 등 소비자상 재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이 진행되었다.
아주 오랫동안 영양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우유는 잘못 알려진 상식과 습관으로 오히려 우유섭취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겨났고, 유가공품업계는 남아도는 우유의 양이 매년 늘어감에 따라 수입산 원유를 사용해 낙농업계의 이중고가 깊어졌다.
본격적인 우유포럼이 시작하자 조계만 함양군어린이급식관리센터장의 '우유의 가치'에 대한 주제를 시작으로 손민우 삼민치즈 대표의 '목장관리와 신선한 원유생산', 성기황 서울우유 거창공장 품질관리실장의 '우유살균법과 가공법' 등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또 권문정 교수의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우유의 영양성분', 이동훈 교수의 '노화방지를 위한 우유의 섭취 필요성'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우유가 가지고 있는 가치, 그리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양 성분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서춘수 군수는 "오늘 이후로 더욱더 우유를 사랑하고 많이 드셔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완전식품 우유와 불로장생의 영약 산삼이 만나면 장수촌 함양군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발표가 끝나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우유소비 촉진방안과 안전한 먹거리망 구축을 위한 소비자 역할을 고민하고, 우유로 만든 다양한 음식 및 유제품을 시식해보는 체험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