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 경남신문사가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가 주관, 김해시가 후원하는 8․15 광복절 기념 김해시민 건강 축제 한마당 『2017 숲속 둘레길 걷기 대회』가 김해운동장 및 분성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김해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사격장, 야구장, 장애인복지관을 경유해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을 반환점으로 약 7㎞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김해시에서 산림자원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자연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민간인들이 출입하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던 육군 공병학교 자리에, 2008년 산림청으로 승인을 받아, 2009년부터 2016년 7년간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생태숲을 조성하였다.
현재 대회 개최 장소인 분성산 생태숲 일원은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생명의 보고(寶庫)로 탈바꿈 하였다.
행사장내에 혈압․혈당 측정장치, 손발요법, 고려수지요법, 인바디체험장 등 각종 건강 관련 부스를 비롯해 투호놀이장,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해 대회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완주한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었으며, 폐막 이후 추첨을 통해 주최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이 지급되어 대회 참가한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허성곤 김해시장, 배병돌 김해시의회의장 및 경남신문사 최광주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조금씩 잊혀져가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아가 통일의 염원을 담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푸르름이 절정을 이룬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길,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이곳 분성산 생태숲 일원을 걸으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