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시동 기자 = 경상북도는 11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12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원래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까지 실시됐던 어린이 예방접종을 올해부터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까지 확대해서 시행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만 8세이하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에 나눠서 접종을 받아야 하고, 첫 접종을 완료했거나 만 9세 이상 어린이는 과거 접종 이력과는 상관없이 1회만 받으면 된다.
경북도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는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오늘(11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회 접종 대상 소아는 내달 2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접종 가능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7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은 내달 2일부터 시작되며, 65세 이상인 어르신은 내달 11일 이후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접종대상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방접종 시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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