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김령곤 기자 = 경상남도 청도군에 위치한 청도 용암온천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시설을 이용중이던 60여명의 관광객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을 수습한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54분경에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30여대와 소방헬기 2대가 긴급 투입되어 오전 10시 34분경에 화재를 진압했다.

40분만에 화재가 진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연기를 마신 이용객들은 인근 경산 세명병원, 청도 대남병원, 경산 중앙병원 등으로 이송되었으며 아직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 당시 소방관들은 2층과 3층 테라스에 있는 손님 10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용객들의 재빠른 대피로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소방서는 “지하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모두 수색을 마친 결과 추가 피해자는 발견되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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