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축물은 지난 2010년경 주차환경개선사업 및 공설마트 주차장 조성공사에 편입되어 철거예정이었으나, 보상 협의가 되지 않아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지 못하고 공사가 준공되어 진영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왔다.
게다가 이 건축물을 이용하던 상인들의 다수가 공설마트로 이전하는 바람에 건축물 대부분이 관리되지 않아 곧 무너질 것처럼 위험하였고,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악취와 각종해충이 발생하여 시장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시장상인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여, 시는 이 건축물을 철거하고 도로개설 및 주차장 조성공사를 시행하고자,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 3월 보상협의를 시작하였다.
시는 과거에 공사를 하지 못했던 이유인 보상 협의에 대한 대책으로 수용재결 및 행정대집행까지 고려하고 있었으나, 담당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방문과 협의대상자의 협조 덕분에 조기에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하였다.
현재는 그동안 전통시장 진입에 불편을 겪었던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였고,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면 32면 확보함에 따라 시장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노후건축물 철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악취 해소, 도시미관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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