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고리원전의 주요기기 파손과 방사선 누출사고를 가정하여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650명, 공무원 및 유관기관 100명 등 750여명이 참여하여 방사능 재난 시 제염절차 체험 및 이재민 등록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방사선 비상 시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의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해 구호소로 이동하여 이뤄지는 일련의 절차로 양산시가 주관하여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를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개정에 따라 지난 2015년 5월 21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되면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되면서 웅상 4개동 및 동면 일부가 포함되었고, 오늘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양산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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