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 '운수사 가는 길' 변종환 [시] '운수사 가는 길' 변종환 운수사 가는 길 변종환사람의 길을 따라 산을 오른다.앞서면서 뒤가 되는사람의 길은 굽었다.앞선 사람 뒤를 따라가는 백양산白楊山은안개 속에 아득하다못난 탓에 숨었던 것들이스스로 빛을 내는 이 순간충만한 가을의 지상은 아름다운데산도 중도 되지 못한 내 생은언제 저토록 채워질까음양의 경계가 사라지는 깊은 산중에서다시 건진 생의 무게맑은 눈망울처럼 절실한 그리움이 된다.조용히 흔들리는 잎새의 떨림은짧은 꿈속 덧없는 생각이었던가실낱같이 흘러가는 계곡 물소리새벽이슬 젖은 모습으로 나를 부른다적요함으로 세상을 다 품은 백양산운수사 가는 길은원죄 문학의 눈 | 김상출 | 2021-01-29 12:00 [시조] '원죄原罪' 蟾江 강주덕 [시조] '원죄原罪' 蟾江 강주덕 원죄原罪 蟾江 강주덕흰 서리 잔뜩 이고활같이 굽은 허리평생에 무슨 죄로천형天刑을 짊어졌나어머니날 낳으신 죄그 것 밖에 없는데. ▶프로필-시의전당 문인협회 자문위원-시의전당 후원회 자문위원-부산 문인협회 회원-청옥문학 문인협회 시.시조 신인상-석교시조문학 .정형시조의 美회원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문학의 눈 | 김상출 | 2020-05-06 10:3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