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 '엄마의 시간2' 천상례 [시] '엄마의 시간2' 천상례 엄마의 시간2 천상례소진된 엄마의 시간이마른 나뭇잎처럼바람에 흔들려서 아프고힘없는 엄마의 숨소리가찬서리 달빛 속외로운 풀벌레의연가로 구슬프네수많은 세월호수처럼 깊고 푸른가슴에 고인 눈물수문을 열듯 한의문을 열고다 흘러 보내야 한다가는 실 끝에 놓인 맥박같이잡으면 파르르 떨리는 손엄마의 시간이가늘어진 머리카락처럼하나 둘 빠져 나가고 있다 ▶프로필-부부시인: 천상례 임흥윤-2014년 심정문학등단-양산 천성 문인 협회 부회장-심정문학 이사-영호남 문인협회.부산 청옥문학 회원-수상:청옥문학 우수상, 효정문학 최우수상, 천성문인협회 우수상 문학의 눈 | 김상출 | 2020-02-17 14:31 [수필] '신앙인의 눈(죄란 무엇인가요?)' 정만석 [수필] '신앙인의 눈(죄란 무엇인가요?)' 정만석 죄란 무엇인가? 법학을 전공하고, 신학(가톨릭)을 공부하며 살고 있는 사람으로 한번은 따져보고 싶다.“숲속의 매미가 노래를 하면 저 하늘이 더 파래지고 과수밭 열매가 절로 익는다.” 초등학교 시절 동무들과 한 목소리로 부르던 동요가 입안에서 맴도는 요즘이다. 선생님 풍금소리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앞산 산자락 언덕에는 하얀 분홍으로 물들이든 봉숭아들은 이제 다 스러지고, 진노랑 금계국 꽃이 가녀린 줄기 끝에서 바람에 하늘거리는 추억이 새롭다. 여름방학 때 대자리 깔고 누워 온종일 ‘세계 명작 ’ 고전소설들을 읽던 고등학교 시절도 문학의 눈 | 김상출 | 2019-10-11 21:5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