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는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북 전역에 대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오늘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으로 다음날 평균 초미세먼지가 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행된다. 시는 관내 행정‧공공기관 차량과 소속 직원의 차량 2부제 의무 시행에 따라 짝수 차량만 운행할 것을 알리고 카풀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을 홍보했다.
아울러 건설공사장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공정을 단축 또는 조정하고 노후 건설기계 이용 자제 및 살수차량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인 상주 소각장에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하도록 오염물질 저감 약품을 투입했다.
그 외에도 비상저감조치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사업장·공사장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불법 소각 단속도 함께 시행하며,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 먼지 저감사업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안정백 환경 관리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시간에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고농도 미세먼지 행동요령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