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양덕 수계 정수장을 시작으로 유강·공단·양덕 수계 정수장 수도시설에 대한 대청소를 진행한다.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하게 되는 이번 대청소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자 시가 운영·관리하고 있는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의 수도시설인 착수정,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배출수 처리시설 등 69개소에 대해 일제히 실시할 계획이다.

시가 매년 정기적으로 전문 저수조 청소업체에 위탁해 진행하는 수도 시설 대청소는 수도시설 내 수질오염원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정수시설 내부 보수 및 안전점검 실시와 퇴적물 청소, 자물쇠 잠금장치·밸브작동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정수 처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에 대해 연 3회 청소를 실시하여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도시설 청소 기간 중 단수나 수질불량으로 인한 시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 없이 각 정수 처리 시설별로 순차적으로 대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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