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영주) 김시동 기자 = 영주시는 최근 휴천 3동 외 4개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6본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감염목을 즉시 벌채 및 방제(파쇄) 처리 하고, 추가 발생지는 주변 산림 매개충 예방주사 실시와 산림 연무방제를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여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목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소나무에게 치명적인 병으로 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즉각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는 이를 위해 2019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관내 소나무류 중 고사된 지 2년 이내의 나무에서 마른 ‘솔잎’이 붙어 있고 껍질 및 목질이 부패되지 않은 나무를 신고한 자에게 감염목 1본당 5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학모 산림녹지과장은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 작업을 추진하겠다.”라며 “해당 지역 주민과 산주들에게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 시 산림녹지과 산림방제팀으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