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신정민 의령 부군수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도 20호 선 의령 구간 4차로 확장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정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남해 고속도로와 함양 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20호 선 의령~합천 구간이 아직도 2차로임을 강조하며 4차로 확장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국도 20호 선 칠곡~대의 8.3km는 2014년 4차로 개통, 용덕~정곡 구간 4.7km는 지난 2017년 선형개량을 통해 2차로 개통 운행 중이지만 의령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의령~합천 구간은 여전히 2차로로 산업단지 조성과 투지유치에 불리하고 농기계 등이 함께 운행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신정민 부군수는 도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4차로 확장에 대한 기술검토와 경남발전연구원의 정책 연구 과제를 통해 확보한 당위성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민 의령 부군수는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면 균형 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자체가 분명히 나오게 되며, 점점 더 낙후도는 심화된다.”라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 및 기회 제공을 위해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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