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키워드는 ‘한국 재벌 순위 Top5' 입니다.
요즈음 정치, 사회, 경제 문제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죠? 이 시점에서 가볍게 우리 나라의 경제를 쥐고 있는 한국의 대기업재벌 순위 Top5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재벌 순위 5위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입니다. 신 회장은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사건으로 오는 17일에 상고심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롯데그룹인데요. 수많은 계열 로 이루어진 롯데그룹은 국내의 대기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죠.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타워의 오너이기도 합니다.
분야도 다양합니다. 롯데쇼핑,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등 올해 기준 총 95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계순위는 5위지만, 신 회장의 월 기본급 수령액은 국내 탑을 찍었습니다. 2019년 기준 월 기본급으로 12억 7500만원을 수령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다음은 한국 재벌 순위 4위! 엘지(LG)그룹 구광모 회장입니다. 엘지그룹의 기틀은 1931년 구인회, 구철회 형제가 경상도 진주에 세운 ‘구인상회’가 효시인데요.
구인회 창업회장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존재하죠. 1942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가 일제에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당시 독립운동 자금으로 1만 원을 전달했으며, 그의 아버지 구재서는 1930년에 김구에게 독립운동지원금으로 5천 원을 지원했었다고 합니다.
현재 환율로는 가치가 낮은 액수지만 당시의 환율로 따져본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많은 우리나라의 대기업 중에서 사회 환원 사업을 활발히 하며 독립운동후손들을 지원하는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지그룹은 국내 약 40개의 사업장과 전 세계 120여 개국에 150여 개의 현지법인이 설립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재계순위 3위! 에스케이(SK)그룹 최태원 회장입니다. 정유와 통신사업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SK그룹인데요. Top5중에 작년대비 자산총액 상승액이 가장 큰 기업입니다.
작년 말에 시작된 5G도입과 경쟁사들의 악재, 그리고 반도체 사업분야의 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튼튼한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통신, 건설, 반도체, 화학, 등 1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에 최대 계열사 보유그룹인데요. 이런 에스케이그룹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재계순위 2위와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 재벌 순위 2위!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입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1967년에 미국 포드자동차와 합작하여 울산에 연 3,500대를 생산 할 수 있는 자동차공장을 설립하며 현대자동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차례로 인수하며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4위를 달성! 어마어마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이런 현대자동차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두말하면 입 아프겠죠?
최근에는 신차의 출시도 계속 이어지는데요. 2017년 코나, 2018년 팰리세이드, 2019년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SUV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현대자동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재벌 순위 영예의 1위는 바로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의 이재용 부회장입니다. 부동의 1위 삼성그룹의 자산총액은 약 414조로써, 2위 현대자동차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최근 정치권과 연관된 사건으로 사회면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 삼성가 이재용 부회장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시끄러운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의 국내 영향력은 단연 ‘탑‘입니다.
총 62개의 계열사 중의 단연 으뜸은 삼성전자입니다. 이익만 본다면 전체 수익에서 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반도체는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삼성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스마트 폰 시장에서는 미국의 애플과 함께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며 한국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 한국재계순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세계재계순위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나레이션: 천하정
-영상편진: 백승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