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자 소방당국 내부인 특정…자진신고 접수 확인 중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자 소방당국 내부인 특정…자진신고 접수 확인 중
  • 천하정
  • 승인 2019.10.18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리 동향보고서를 카톡 등으로 유출자가 특정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당국 내부인 인것으로 특정하고 자진 신고하면 선처하겠다는 문자를 돌렸고 자진신고가 접수되어 확인중이라고 밝혔다.(사진출처=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동향보고서를 카톡 등으로 유출자가 특정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당국 내부인 인것으로 특정하고 자진 신고하면 선처하겠다는 문자를 돌렸고 자진신고가 접수되어 확인중이라고 밝혔다.(사진출처=설리 인스타그램)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소방당국이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한 가운데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한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진신고 접수를 해 확인 중 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14일 오후 3시 20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의 활동내용이 담긴 설리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을 엄중한 사건이라고 판단하여 즉각적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 동향보고를 내부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외부 SNS로 유출되었으며 유명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16일 오전 각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해당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법임을 설명하여 삭제하도록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프엑스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온라인 등에는 ‘설리 동향보고서’라는 문건이 나돌았다. 이는 소방 내부문건으로, 일반인과 외부에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

조사결과 설리 동향보고서를 동료 소방공무원에게 보낸 최초 유포자가 특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설리 동향보고서’를 소방공무원에게, 이를 다시 다른 소방공무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올렸고, 이것이 SNS로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당국 관계자는 외부로 설리 동향보고서를 유출한 인물이 소방당국 내부인인 점을 확인, ‘17일 자정까지 자진하여 신고하면 선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내 자진신고를 유도했다. 그 결과, 자진 신고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자체 진상 조사 중이며, 사실관계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설리 동향보고서를 SNS에 올리고 외부로 유출한 인물을 파악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