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도 앓고 있는 질병으로 TV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쿠싱증후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싱증후군은 당류 코르티코이드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몸에 과다하게 분비될 때 생기는 병으로 호르몬 분비 조절의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고,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며 복부비만 등이 발생한다.
또한, 쿠싱증후군은 얼굴이 붉고 피부가 얇아지는 것이 특징이며, 혈압 상승, 혈당 상승, 골다공증, 근력 약화 등의 현상이 일어나는 질병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이은하는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70kg까지 살이 찐 계기는 뭐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50대 갱년기도 지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실려 갔다.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면 스테로이드를 맞게 된다”고 처음 쿠싱증후군을 얻게 된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맞다 보니까 거의 6개월 만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바로 20kg이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하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쿠싱증후군을 극복하고 몸무게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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