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의 메카로 각광받아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의 메카로 각광받아
  • 김상출
  • 승인 2020.01.1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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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에 전국의 서핑객들이 몰려들어 서핑을 즐기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정해수욕장이 전국에서 많은 서핑객들이 몰려들면서 ‘서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의 세기가 좋아 초·중급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고 여름철엔 남쪽 파도, 가을·겨울엔 북동 파도의 영향을 받는 유일한 곳이다. 또한 사계절 서핑 활동이 가능한 천혜의 지역으로 해변에는 약 20개 정도의 서핑스쿨과 장비 대여 업체들이 있어 한겨울에도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매년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서핑 대중화 및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월경에는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해 롱보드·숏보드 등 서핑 5개 부문 대회와 시민 무료체험 행사 등 연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고 6월~8월경에는 ‘송정 서핑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연 600여 명이 서핑을 즐기고 배우는데 동참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송정해수욕장 내 서핑 구역 확대를 추진 중이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서핑 구역이 확대되면 그간 여름 성수기 7~8월에 일반 수영 구역(920m)과 군 하계 휴양지(200m) 사이 80m로 운영되던 서핑 구역이 120m 이상으로 더욱 넓어지게 된다. 또한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워크숍 등 다양한 서핑 해양레저 행사를 확대하고 관련 서핑 산업도 육성해 송정해수욕장이 더욱더 명실 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서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천혜의 바다를 가진 송정은 사계절 서핑 성지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부산의 송정에서 사계절 바다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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