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지역 내 꿀벌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양봉 벌꿀 다수확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꿀벌은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정적인 상태의 월동을 마친 후 동적인 상태로 변화되는 봄철이 꿀벌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때이다. 이에 이번 교육은 양봉 농가의 봄철 봉군 안정성 및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양봉 벌꿀 다수확 사양관리 기술’ 교육은 꿀벌 사육에 관해 농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2개 분야로 구분했으며 양봉 전문가 과정으로 ‘양봉 질병관리 기술’과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봄철 봉군 사양관리 기술’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에 참여한 양봉 농가는 “꿀벌 사양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질병예방과 치료방법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라며 교육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축산 농가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분야별 교육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김상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