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위기경보 ‘심각단계’ 상향 조정에 따른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
포항시, 위기경보 ‘심각단계’ 상향 조정에 따른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
  • 김진우
  • 승인 2020.0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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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계자들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항시청 제공)

포항시는 중앙정부의 코로나사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격리병상 확보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북도 시장·군수 영상회의에 참여한 이강덕 포항 시장은 “현재 확진자가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확진자를 위한 병상 부족 등 어려운 지역 보건 의료체계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염병의 심각단계에서 지자체의 권한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확대·운영하는 한편,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을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과 재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확진자 및 직접 접촉자들에 대한 1:1 전담 모니터링과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시설 집중 소독·폐쇄 등을 앞으로도 지속·강화하여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대책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재난관리기금으로 필요 물품을 선(先) 구입, 후(後) 조치하며, 격리병상 확보, 선별진료소 확대·운영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코로나 관련 모든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시민들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각종 모임·행사·집회 등을 자제해 줄 것과 ‘코로나19’의 조기 발견과 조기 차단을 위해 이상 증세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조치에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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