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5일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옥종 편백 자연휴양림의 숲길과 산책로를 다음 달 우선 개장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장되는 숲길과 산책로는 1코스 상상의 길 2.7㎞, 2코스 마을소리 길 1.5㎞, 3코스 힐링길 1.7㎞ 등 총 5.9㎞로 구성되어 있으며 흙길, 편백나무 목계단, 벤치·평상,우드칩 등 휴식공간과 더불어 안내소 주변에 주차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15년 옥종면 위태리 산279-1 일원 50㏊ 편백 조림지를 군에 기부하면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편백 자연휴양림은 1976년부터 하동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용지 씨가 조성했으며, 흉고 둘레 최고 1m에 수고 15m가량의 20만여 본의 편백이 자라고 있다.
현재 숲속의 집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누구나 편백 자연휴양림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양할 수 있는 알프스 하동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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