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 사과문 게재“조리장 후드 전면 교체…위생 교육 강화하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만석닭강정, 사과문 게재“조리장 후드 전면 교체…위생 교육 강화하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 백승섭
  • 승인 2018.07.1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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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승섭 기자 = 강원도 속초의 명물, 유명 맛집 만석0닭강정이 식품위생법령을 어기고 위생관리를 준수하지 않은것에 대한 사과문을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만석 닭강정 공식 홈페이지)
(만석 닭강정 공식 홈페이지)

18일 만석닭강정 공식홈페이지에는 "이번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희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에서 시설부분인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 먼지가 쌓여 있어 지적을 받았고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라며 "저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하였던 후드와 닥트를 전면 교체 실시 중이며 또한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해 모든 직원들이 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믿고 먹은 맛집인데다 TV유명 프로그램에서도 여러번 소개됐던 만큼 소비자들의 배신감과 실망감은 '만석닭강정'을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종일 올려놓을 만큼 거세졌다.

맛도 좋고 인기도 좋았지만 음식에 있어서 '위생'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떄문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만석 닭강정은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조리를 하고, 닭강정을 튀기는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 곰팡이등이 껴 있는 등 심각한 위생관리 적발에 논란이 가중됐다.

한편,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버린 속초 명물의 몰락에 많은 누리꾼들이 비난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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