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영태 기자 = 달이 바뀌어도 여전한 폭염에 지친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종가음식체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전통음식문화 스토리텔러 심화양성과정’ 프로그램이 15주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마치고 8월 2일(목) 오후 3시 안동종가음식체험연구원에서 수료식을 갖는다.
‘한국전통음식문화 스토리텔러 심화양성과정’은 지난 5월 3일 개강식을 시작해 교육생 23명을 대상으로 안동생강을 주재료로 생강주악, 생강편강, 안동생강식혜, 생강청차, 생강차와 전통다도 등 15회에 걸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생강청차, 생강잼, 생강쿠키, 생강에이드를 가지고 7월 7일 월영교에서 시음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19일 6차산업 현장탐방을 통해 생강을 접목시킨 유과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생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경연대회’가 열린다. 교육생으로 구성된 5개 팀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솜씨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담은 생강음식을 만들어 경연대회를 펼친다.
경연대회 심사 및 발표 후에는 그 동안의 교육진행 과정을 담아낸 영상물 시청 후 경연대회 시상식과 교육 수료증 전달식을 끝으로 수료식이 마무리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통음식문화 스토리텔러 심화양성과정을 통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특히 전통음식 이야기꾼으로 양성된 교육생 분들이 우리 전통음식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