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일본내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모제 
합천군 일본내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모제 
  • 김동화
  • 승인 2018.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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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김동화 기자 = 한국원폭피해자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 합천원폭지부, 한국원폭2세환우회의 주관하는 원폭희생자 추모제가 오늘 6일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문준희 합천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석만진 군의장,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김윤철 도의원 등 관내 기관 사회 단체장과 심진태 합천원폭지부장, (사)위드아시아 이사장 지원스님, 최승구 한인반핵평화연대 사무국장, 원폭피해자 협회 관계자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추모제는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희생당한 한국인 피폭자들의 넋을 기리고,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피폭자 1세와 2세를 비롯한 후손들의 삶과 아픔을 기리기 위한 자리다.
  
이 날 행사는 제례를 시작으로 추모공연, 개회선언, 추모묵념,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말, 헌화,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되었고, 이례적으로 일본 NHK방송국에서 추모제 현장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추도사에서 “그날 억울하게 돌아가신 영령들을 몸과 마음을 다해 다시 한 번 더 떠올리며 억울한 죽음의 한을 풀어드리고, 그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김경수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류명현 복지보건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전 세계에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열망을 널리 알리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 치유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  

이남재 원장은 “핵없는 세상, 비핵, 평화의 외침은 오늘도 이렇게 자그마한 평화의 도시 합천에서 울림이 되어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 나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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