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김동화 기자 = 지난 4일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은 금양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여 만든 ‘금양 뚝방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준희 합천군수, 김윤철 도의원, 최정옥·임춘지 군의원, 합천읍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사동마을회관 어르신이 만든 연극과 함께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댄스, 색소폰·하모니카 연주와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의 민요춤, 경기민요, 살풀이춤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였다.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공동체지원사업으로 최대 3년간 지원되며, 금양마을은 연속3년간 지원을 받아 한여름밤 주민이 만든 음악회를 개최하여 인지도 있는 마을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을어르신이 만든 연극 ‘춘향전’은 지역특성과 어르신의 개인적 성향을 반영한 연출로 인해 언론의 주목을 받아 TV 등 방송출연에 이어 오는 9월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 ‘어른이 행복무대’ 참가 단체로 선정되어 합천어르신의 넘치는 끼를 볼 수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 회원분들의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쳐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함께 행복한 노후생활의 이미지를 전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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