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 사벌면에서는 지난 4일 20시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 및 고라니 등을 포획하기 위해 합동 포획단이 나서 대대적인 포획작전을 펼쳤다.
(사)경북수렵관리협회의 3개조 9명으로 편성된 포획단은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한 용담리 구역, 덕가, 목가리 구역, 묵상,매호,퇴강리 구역으로 나뉘어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멧돼지 3마리, 고라니 16마리를 포획할 수 있었다.
해마다 농작물 수확기가 되면 유해 야생동물들이 인근 야산에서 내려와 유실수 가지를 부러뜨리고 과일을 마구 먹어 치울 뿐 아니라 고구마 등 땅속 밭작물까지 파헤치는 등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농민들의 마음 고생을 시켜왔다.
이상춘 사벌면장은 “향후 본격적인 수확 철이 되면 피해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합동 포획단을 수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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