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운하를 달리는 도심 속 유림선인 포항크루즈가 ‘힘내라 포항! 함께해요!’를 주제로 할인행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며 여름휴가철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포항크루즈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손님맞이 이벤트로 평일 크루즈 이용객에 대해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시작으로 크루즈 운항 중에 선상 넌센스 퀴즈쇼를 통해 맞춘 이용객들에게는 50% 할인쿠폰과 간식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이용객에게는 포항운하관 내에 있는 카페에서 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을 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파괴했다.
이밖에도 포항크루즈는 포항운하관 2층에 있던 매표소를 1층으로 이전하고, 진입로와 택시 승강장 등의 안내표지들을 대폭 개선·교체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포항크루즈는 앞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에 야간운항을 실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일만 밤바다와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환원형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한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에 운항을 시작으로 1일 평균 이용객 600여명, 휴일에는 1,500명이 찾아 지금까지 약 80만 명 이상이 탑승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하는 등 포항 최대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운영에 따른 이익금은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오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를 실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