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시동 기자 = 오는 9월 1일 오후2시부터 7시까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포항시가 주최하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生生한 흥해, 문화보건소‘가 포항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개최지인 중앙로 육거리가 아닌 지진피해 지역인 흥해읍에서 개최되며, 지진으로 인해 상처받은 지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기획되었다.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건강 전문병원 국립부곡병원에서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여 진행하는 심리상담소인 ‘문화보건소 심통약국’은 아트테라피를 진행하여 지역민의 스트레스 증상을 상담하고 치유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편 치유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풍물 중 버꾸춤, 버나놀이, 열두발 상모놀이를 선보이는 ▲노리광대, 흥해를 대표하는 혼성합창단 ▲이팝나무 합창단, 아리랑과 힙합의 콜라보 댄스공연 ▲아리랑 비보이즈, 경기민요와 한국무용 등을 선보이는 ▲아리랑 민속예술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인 ‘生生한 흥해, 문화보건소’는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동네, ‘흥해읍’을 위해 마련됐다"며 “기존 육거리를 벗어나 흥해읍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했으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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