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팜 온실, 도시형 농업기계, 드론방제 시연, 팜아트 등 귀농 준비자를 위한 관심거리
- 옥수수 수확, 배추모종/허브화분 나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도시와 농촌이 협력하기
-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계획 발표, 도시재생과 도시농업, 해외도시농업 등 도시농업의 방향성 정립 세미나
- 제1회 한국곤충의 날 행사(9.7.), 곤충의 날 컨퍼런스 등 미래 먹거리
(대구)김정일 기자 =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33만㎡의 넓은 대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팜아트, 메밀밭, 박과채소터널, 옥수수 수확체험, 시민참여텃밭, 코스모스 길 등 도심속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을 제공하여 관람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 주제는 ‘도시에서 농부를 꿈꾸다!’로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농부가 되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 잠시 동안의 휴식과 더불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삶을 꿈꿔 볼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공한다.
농작물을 재배하고 열매를 수확하면서 느끼는 재미와 기쁨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를 통해 도시민과 농민들이 자연스러운 소통과 상생을 이루어 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도시농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동안의 도시농업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전업농에 종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스마트팜을 통한 농작물 신기술 도입과 대구시가 주도하는 드론산업을 농업에 접목하여 농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는 신기술을 시연하며, 전국 대표 농기계 생산기업인 대동공업과 아세아텍의 도시형 농업기계 전시로 첨단농업의 진수를 보여주고 관람객이 직접 농기계를 조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맞춤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4천㎡ 규모의 옥수수밭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매일 600명이 옥수수 수확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선착순 신청을 받아 찐 옥수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배추모종과 허브화분을 무료로 나눠 주고 강정보여울협동조합은 도시텃밭놀이터를 조성하여 도시의 아이들이 흙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허브농장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 인기몰이를 했던 과일빙수체험도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도시농업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를 위한 ‘왕초보도시농부학교’, 귀농귀촌 상담이 가능한 ‘도시농업모델관’이 운영되고, 재활용 화분심기, 다육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 되며, 대구농협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 떡메치기와 제기차기 놀이를 보여주고 전통음료인 식혜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를 행사장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주차 규모가 협소하여 박람회장내 주차를 통제하고,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15분 간격)과 대구미술관(20분 간격)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행사장으로 오는길은 지하철(2호선 신매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농산유통과(☎ 053-803-3452), 공식홈페이지인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www.ua-daegu.com) 또는 박람회 사무국(☎ 053-601-5240)으로 문의하면 된다.